"정치얘기만 할 줄 알았든데 바둑 둬 맘에 들었다"


안희정 충남지사(왼쪽)와 이세돌 9단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알파고' 대결로 유명한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안희정 충남지사 대선캠프 후원회장으로 영입됐다.

안 지사는 지난달 31일 도지사 공관에서 이세돌 9단과 바둑을 뒀다. 이 날 식사를 함께 한 뒤 후원회장 영입에 성공했다.

이세돌 9단은 고향이 전남 신안이다. 때문에 호남표를 염두에 둔 것도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세돌 9단 최종학력은 '초졸'이다. 중학교 중퇴 후 바둑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세돌 9단은 "정치인을 만나니 당연히 정치 얘기를 할 줄 알았는데 바둑만 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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