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한 온라인 테러 쏟아져.. 지미 리 "조만간 열 것"


재미교포 소송 포스터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재미교포들의 손석희 JTBC 사장 대상 '300억대' 소송 소식을 국내에 첫 타진한 지미 리(Jimmy Lee)는 9일 기자회견 일정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이 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지미 리는 현재 무수한 온라인 테러를 당하면서 신변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미 리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정확한 시간 및 장소는 공개하지 않기로 한다.

지미 리는 전 날 소송을 취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조건으로 ▲허위보도 자백 ▲대국민·교포 석고대죄 ▲시청 앞에서 무릎 꿇고 태극기 들고 손 들고 100일 간 벌서기 ▲국민사과기금 500억 조성 ▲JTBC 무상양도 ▲목욕 꼭 하기 등을 들었다.

"9일 오전까지 답 없으시면 장담하건데 이번 소송은 3천억(원)까지 불어난다"고 경고했다.

'목욕 꼭 하기'는 태극기집회 주최측이 목욕하고 나온 참가자에게 5만 원을 줬다고 JTBC가 주장한 것에 대한 풍자다.

지미 리 등은 JTBC가 '태극기집회 관제데모설'을 보도하면서 자신들의 얼굴을 고스란히 내보내 피해를 봤다는 입장이다. 자비를 들여 참여했음을 분명히 밝혔다.

승소 시 배상금은 전액 '태극기 기념관' 건립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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