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왼쪽)과 문재인 전 대표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 총괄선대본부장에 최근 임명됐다. 수락 직후부터 문 전 대표의 '공공부문 81만 개 일자리 창출' 공약이 도마에 올랐다.

송 본부장은 "메시지가 잘못 나갔다고 생각한다"며 "정리가 안 된 채 나갔는데 선대본부장을 맡으면서 (문 전 대표와) 긴밀히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예산, 세금으로 나눠주는 건 누가 못하나"라며 "기업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 속에서 소방공무원 등 과로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의 취약한 현실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81만 개 일자리 창출'에 대해 "본인 캠프 총괄자로부터 현실성 없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문 전 대표의) 국가경영 능력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수십 조 세금이 들어가는 실효성 없는 허구공약"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