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엄중함, 굳건한 韓美동맹이라는 文 안보관 알릴 것"


전인범 전 사령관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캠프에 합류한지 약 1주일만에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사실상 하차했다. 10일 '전두환 발언'을 사과하면서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전 전 사령관은 이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다시 미국 연수과정으로 돌아가 북핵에 대한 엄중함, 미국에 대한 지지,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는 문 전 대표 안보관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존경, 전 전 대통령에 대한 무한책임이라는 생각에는 한 치의 변함도 없다. 표현 부족으로 심려를 끼치게 돼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저의 부족과 불찰로 문 전 대표님께 누를 끼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죄송하다. 멀리서나마 문 전 대표님과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전 사령관은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5.18사태 당시 "전 전 대통령이 (발포를) 지시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부인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의 횡령 구속, 부인 지위를 이용한 성신여대 교직원 사적 동원 이력도 드러나 논란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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