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 녹음파일' 공개로 여론 들썩.. 金 "배후에 국정전복 카르텔"


김진태 의원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강원 춘천. 법사위 간사. 재선)은 10일 "판이 뒤집히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고영태 치정사기 사건으로"라고 말했다.

"고영태 녹음파일 2천 개를 다 까자"라며 "배후에는 국정전복 카르텔(연합체)이 있다"고 지적했다.

"증거조작, 함정취재 의혹의 사이비 언론과 모든 좌익세력이 총동원됐다"며 "예서 주춤하면 다시 진실이 덮힌다. 애국세력은 총궐기하자. 내일 2시 대한문으로"라고 촉구했다.

앞서 최순실 씨 변호인 요청으로 고영태 씨와 측근들 간의 대화 녹음파일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검찰은 작년 입수했지만 언급조차 하지 않은 파일들이었다.

고 씨와 측근들이 K스포츠재단 추정 단체를 장악할 목적으로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고 씨 폭로로 최순실 사태가 촉발돼 대통령 탄핵까지 이뤄져 결과적으로 야당, 특정 대선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점에서 정치권 개입 의혹까지 짙어지고 있다.

고 씨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적으로 촬영한 사진까지 공개됐다. 손 의원 스스로 SNS에 올렸다. 손 의원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측근이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에서는 태극기집회가 열린다. 촛불시위 주최측은 '촛불을 더 높이 들어야 한다'는 문 전 대표 SNS 게시물이 올라온지 하루만에 '1박2일' 촛불시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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