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시도 드러나.. 張 해명 오히려 논란 불씨 키워


장용준 군. 사진=Mnet 캡처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 군이 '성매매'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첫 방송된 Mnet '고등래퍼' 서울 강동 지역대표 선발전에서는 세인트폴국제학교 재학생인 1학년 장 군이 출연했다.

장 군은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장제원 의원 아들임이 드러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그런데 장 군으로 보이는 인물이 자신의 SNS에서 즉석만남(성매매)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작성자는 "조건하고 싶은데 디엠하기 위해 맞팔 가능할까" "오빠랑 하자" 등 글을 남겼다.

장제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에서 이를 사실상 시인했다. "용준이를 바라보며 아버지로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돌이켜보니 내가 용준이를 많이 아프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용준이가 이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숙해질 수 있도록 아버지로서 더 노력하고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제원 의원과 아들 장용준 군이 '금수저'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고 있다. 67년생인 장 의원은 2008년 부산 사상구를 지역구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장 의원은 학교법인 동서학원으로 동서대, 부산디지털대, 경남정보대 등 여러 사학법인을 운영하는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민주정의당 소속)의 차남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싹수가 노랗네" "금수저구나" "미성년자인데 실수한 셈 치고 봐주자"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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