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9.5%·이재명 7.8%·유승민 3.9%·손학규 3.2%


[투데이코리아=최성모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위 자리를 고수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맹추격하는 대권지형도가 그려지고 있다.

1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6∼1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민주당 선두주자인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2.9%로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올라 6주 연속 1위자리를 지켰다.

'대연정론'을 제시한 안 지사는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 주 16.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주 대비 3.7%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여권의 대선주자로 인식되고 있는 황 권한대행 역시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오른 15.3%의 지지율을 보여 안 지사와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2위 접전 양상을 보였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은 9.5%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떨어지며 지난 4주간 보였던 완만한 상승세가 꺾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내린 7.8%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지난주보다 1.0%포인트 떨어진 3.9%로 각각 나타났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지지율은 0.9%포인트 오른 3.2%였으며,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지지율은 1.2%포인트 상승한 2.3%였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1.8%, 남경필 경기지사는 1.5%로 집계됐다.

정당후보별 5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가 47.2%로 7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8∼9일 전국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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