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새누리와의 연대설 일축


[투데이코리아=최성모 기자] 바른정당이 새누리당과의 연대설을 강력 일축했다.

바른정당은 국정농단세력과는 연대가 없다면서 바른정당의 자체 후보만으로 대선을 치르는 형국이 돼 보수후보의 단일화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당사에서 벌어진 토론회를 마치고 12일 발표한 3개 항의 결론은 ‘국정 농단 세력’과는 연대 없다.‘, ’새누리당과 당 대 당 통합도 없다.‘ 바른정당은 자체 후보로 대선을 치를 것이다.’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바른정당은 현역 의원 32명 중 30명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대선까지 당 노선을 결정하는 토론회가 창당 20일 만에 열린 건 그만큼 당 전체가 느끼는 위기감이 크다는 방증이다.

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바른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어떠한 탄핵 결과에도 승복할 것”이라며 “만약 탄핵이 기각되면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총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대로 탄핵이 인용되면 탄핵에 반대한 책임정치 차원에서 새누리당 의원들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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