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개정 새누리당은 정당지지도 2위 탈환

▲ 여야 대선주자 지지도(‘17년 2월 2주차 주간집계)

[투데이코리아=장시윤기자] 2월 2주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32.9%〉 안희정 16.7%〉 황교안 15.3%〉 안철수 9.5%〉 이재명 7.8%〉 유승민 3.9%〉 손학규 3.2% 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6∼1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2.0%)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1.7% 오른 32.9%로 1위를 유지하며, 1강 체제를 유지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사퇴 이후 2위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였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연정 제시 이후 3주 연속 안 지사가 2위를 수성을 하였지만,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8%로 1위, ‘자유한국당’으로 당명개정의 효과를 보고 있는 새누리당은 14.5%로 2위에 올라왔다. 국민의당은 11.6%로 3위였다. 바른정당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낙마 이후 지지층 이탈현상이 지속돼 6주 연속 하락하여 지난주보다 2.7%포인트 내린 5.6%로 5위였다.

문 전 대표는 서울 35.2%, 경기·인천 32.8%, 충청 26.2%, 부산·경남 33.0%, 대구·경북 31.1%, 호남 37.0%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연령별로 30대와 20대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안 지사는 경기·인천 32.8%와 충청 26.2%로 문 전 대표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서울13.2%와 부산·경남 14.8%, 대구·경북 14.1%, 호남 16.4%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황 권한대행은 서울 15.5%, 대구·경북 25.5%, 부산·경남 18.8%에서는 2위, 경기·인천 12.4%와 충청 17.2%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7년 2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8.0%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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