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 아동용품 인플레이션 현상에 고충 토로


3월 새 학년이 다가오면서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들은 바쁘다.

새 학년이 다가오면 아이들의 부푼 기대와 달라 학부모들은 남모를 고민에 빠지기도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다른 아이들보다 내 아이가 기가 죽지 않기 위해 꼭꼭 여닫은 지갑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

웬만하면 브랜드 제품을 장만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그런 제품들의 가격표를 보면 선뜻 구입이 망설여지기도 한다.

학부모들은 인터넷 쇼핑을 통해서 좋은 제품들을 찾기도 하고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서 각종 정보를 수집하기 한다.

그러나 카페에서 거론하는 제품들 하나같이 가격대가 높은 제품들이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뉴발란스 등 고가의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브랜드 책가방의 가격은 평균 10만원이 넘어가고 실내화 가방만 해도 3만~5만 원은 줘야 살 수 있다.

수 년 전부터 한국에 등장한 평균 70만 원, 비싼 것은 100만 원 이상인 일본산 책가방 '란도셀', 수 십만 원짜리 명품 브랜드 필통 등도 끊임없이 육아 카페들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전반적인 아동용품 '인플레이션' 현상에 대해 고충을 토로하는 부모들은 새학기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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