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전 논설위원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보수논객'으로 유명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15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4~15일 사이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에 입당한다.

김 전 위원은 한 달 전부터 대선 의지를 나타냈다. 당 지도부는 당명 개정 등이 이뤄진 이후 출마를 제안했다.

김 전 위원은 59년 서울에서 태어나 84년 코리아타임스를 거쳐 86년 중앙일보로 이적했다. 정치부, 국제부, 워싱턴특파원 등을 거쳐 정치분야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JTBC가 '최순실 태블릿PC'를 보도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까지 이뤄지던 작년 11월 돌연 퇴사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의 해임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 전 위원은 보수진영에서 인기가 높다.

지금까지 한국당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안상수 의원이다. 조경태 의원, 김문수 비대위원(전 경기지사)는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 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정우택 원내대표, 홍준표 경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등도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