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성모 기자] “북한을 아주 강력하게 다룰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대북정책 변화를 강력히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미 중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북한은 크고 큰 문제"라며 피력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의 안보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가 취임 후 공개 석상에서 북한 문제를 먼저 스스로 꺼낸 후 대북 강경 노선을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언에서 나타났듯이 버락 오바마의 대북 정책이었던 ‘전략적 인내’를 벗어나 강한 대북정책이 조기에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보에서도 트럼프의 오바마 지우기가 시작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