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22만 8천명 접수로 경쟁률 46.5:1

[투데이코리아=최성모 기자] 경기불황속 청년층의 선택은 공무원이었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4910명 선발에 역대 최대인 22만8368명이 지원해 46.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취업난속에 공무원시험에는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선발인원을 늘리고는 있지만 경쟁률은 여지없이 높기만 하다. 올해 선발예정 인원은 지난해 4120명보다 790명 증가했고, 접수인원은 지난해 22만1853명보다 6515명 증가했다.

경쟁률은 2012년에는 72.1:1, 2013년에는 74.8:1, 2014년에는 64.6:1, 2015년에는 51.6:1, 2016년에는 53.8:1을 기록하는 등 공무원시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4508명 모집에 20만596명이 지원해 44.5:1, 기술직군은 402명 모집에 2만7772명이 지원해 69.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52.0%로 지난해 53.6%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 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고,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3월 3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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