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통한 지지율 상승 모색...

▲이재명 SNS콜센터 홈페이지 캡처

[투데이코리아=이시원기자]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등록과 함께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민소통을 위한 SNS콜센터를 오픈했다. 최근 정체된 지지율이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NS콜센터는 16일 동안 누적 소통 1,020건을 넘었으며, 이 중 공약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제안은 적극적으로 인용하고 있다. 공정사회건설, 첨단 무기를 운용하는 정예전투요원 양성, 중학교 교과과정 근로기준법 교육 의무화 등의 의견을 반영하기도 하였다

지난해 탄핵 촛불집회에서 사이다 발언으로 등장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최근 정체된 지지율은 김빠진 사이다에 비유된다.

지지율 정체는 이 시장의 직설적인 발언이 중도, 보수, 중년층에 거부감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반기문 전 총장 사퇴에 따른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 급상승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본인의 장점인 SNS를 활용해 다른 후보와 차별성, 선명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16일 이 시장은 “흡연은 건강을 해치지만, 담뱃세 인상을 통한 금연정책은 실패했기 때문에 실패한 정책은 즉각 철회하고, 다시 원점에서 금연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의 주장대로 2016년 담배 판매량은 약 729억 개비로, 전년도 667억 개비보다 무려 9.3% 늘어나며, 금연 효과보다 담배회사, 특히 외국계 담배회사들의 이익만 증가시켰다.

한편, 가천대를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 탤런트 김부선 씨와의 논쟁, 이 시장 가족사 등이 SNS에서 퍼지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로 주목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