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티켓 오픈 80편 매진 흥행 예감

지난해 41편 매진기록의 약 2배···당일 현장 구매 가능
기사입력 2017.04.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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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 티켓 예매가 13일 시작되자마자 80편이 매진돼 흥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 영화제 41편 매진기록의 약 2배에 이른다.
크기변환_한예리. 더 테이블 스틸컷.jpg▲ 영화 <더 테이블> 중 배우 한예리 장면.
 
영화제 관계자는 “전체 상영작 규모와 상영편수가 늘고 영화제 기간이 징검다리 연휴기간과 겹치면서 나타난 효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은 예매 시작 5초 만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이 영화는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서 하루 동안 펼쳐지는 네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독특한 형식의 영화다. 그 안에서 지금을 살아가는 여자들의 모습들이 모자이크처럼 드러난다. 출연 배우들의 면모도 예사롭지 않다. 임수정,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등은 ‘5초 매진’ 기록의 이유를 설명해준다. 

가장 화제가 된 작품은 올드보이들의 만남으로 세간의 이목을 모은 이완 맥그리거, 이완 브렘너, 조니 리 밀러, 로버트 칼라일 등이 출연한 대니 보일 감독의 <T2:트레인스포팅 2>로 심야상영 2회 차를 포함해 준비된 5회 차가 모두 매진됐다. 영화도 배우들도 똑같이 20년이 흐른 지금 4명의 친구들이 다시 만난다.

케이트 블란쳇의 1인 13역 연기로 화제가 된 작품이자 20세기 미학선언과 운동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줄리안 로즈벨트 감독의 <매니페스토> 역시 매진 행렬에 동참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사전 예매에 실패했더라도 영화제 기간 중 상영 당일 티켓에 한해 현장 판매용 좌석을 구매할 수 있으니 영화제를 많이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연이는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6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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