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권 발권·예매등 온라인 서비스는 모두 중단

20일 오전 6시 현재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온라인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사진출처=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 캡처


[투데이코리아=김창석 기자]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지만 모바일은 안전하다.


20일 오전 5시 57분 아시아나 홈페이지에는 알바니아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범인이 쓴 ‘정의도 평화도 없다’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또 이 테러범은 알바니아인들을 '돼지'라고 비하하며 "아시아나항공에는 미안하지만 세계는 알바니아인들이 세르비아에서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지는 영문 메시지는 세르비아 코소보에 세워진 '뉴 본(New Born)'이라는 기념 조형물을 알리는 내용이다.이는 알바니아를 타깃으로 한 테러 암시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아직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이 확인한 결과 모바일로는 다운이 가능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한국을 겨냥한 해킹은 아닌 듯” “이거 자기 과시용 해킹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킹 때문에 항공권 발권·예매 등 아시아나항공의 온라인 서비스는 모두 중단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해킹 서버와 접속을 분리한 뒤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과 정확한 해킹 시각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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