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물류서비스 매출 70%이상...오뚜기와 오뚜기 계열사 매출로 발생

▲오뚜기물류서비스 홈페이지 캡처


[투데이코리아=최치선 기자] 경제개혁연구소는 지난 1일 대기업에 이어 중견그룹의 자사 일감몰아주기 현황을 분석 발표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시국혼란 속 중견기업 일감몰아주기 행태분석'을 연재한다. 동원그룹과 농심그룹에 이어 세번째로 오뚜기 그룹은 20개 계열사 중 7개사에 일감몰아주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 그룹 중 물류서비스는 1995 년 10 월에 물류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2003 년 1 월 21 일 관계회사인 풍림종합물류를 흡수합병했다.

지분구조는 2015 년 말 현재 오뚜기물류서비스는 오뚜기가 46.59% 그리고 함영준이 16.97% 및 상미식품이16.61%, 오뚜기라면이 14.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기타주주가 5.0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정확히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으며 함태호의 가족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상미식품은 지배주주의 가족이 46.4%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이며 오뚜기라면 역시 지배주주의 가족이 3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오뚜기물류서비스의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현황은 지속적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회사로 총 매출 70% 이상이 오뚜기 계열회사에 대한 매출이며, 특히 오뚜기와의 거래가 상당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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