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는 고영태 사기공갈 수사는 안 하고"


김진태 의원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강원 춘천. 법사위 간사. 재선)은 22일 "고영태 청문회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늘 우리 당 4개 상임위 연석회의를 열어 고영태 녹음파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원내지도부에 당 차원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상임위별 고영태 청문회를 요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석회의에는 법제사법위·안전행정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교육문화체육관광위 위원장·간사 등 8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 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하라는 고영태 사기공갈단 수사는 안 하고 이거 하느라 시간 다 썼다"고 지적했다.

"그 오랜기간 언론·특검으로부터 탈탈 털린 혐의가 겨우 직권남용·직무유기"라며 "국회의원 중 직권남용·직무유기 안했다고 자신할 사람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환송곡이 연주되고 있다"며 "지금은 (특검이 수사기간 연장 대신) 짐쌀 때"라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