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춘천시위서 주장.. '등교시간 늦추자'도 나와


김제동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사실상 '대실패'로 평가받는 춘천 촛불시위에 충격을 받은 것일까. 시위에 직접 참가한 방송인 김제동이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선을 끌고 있다.

미디어펜 등 보도에 따르면 김제동은 19일 춘천 촛불시위에서 연설했다. 예전처럼 헌법조항을 열거하면서 자신의 법률지식을 과시했다.

그런데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시위 본질과는 다소 동떨어진 주장을 펼쳐 참가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김제동은 '(학교) 등교시간을 오전 10시30분으로 늦춰야 한다' '대학입시에서 영어과목을 없애자' 등 주장을 펼쳤다. 일각에서는 김제동이 자신에 대한 10대 연령층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디어펜 등은 인터넷 커뮤니티, SNS상에 오른 촛불시위 현장 사진 등을 근거로 춘천 촛불시위가 당초 목표치인 '1만 명 참가'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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