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강원 춘천. 법사위 간사. 재선)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연장 거부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불법편파 망나니 특검은 그만하면 됐다"며 "정권 다 넘어간 것으로 착각하지 마라. 승부는 이제부터"라고 강조했다.

홍권희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은 이 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황 권한대행의 특검연장 불허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특검수사는 과거 11번의 특검을 넘어선 역대 최대규모 인력이 투입됐다"며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 수사기간을 포함하면 총 115일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수사가 이뤄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야권은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날 "끝까지 나쁜 대통령이고 끝까지 나쁜 총리​"라며 촛불시위 강화를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황 권한대행 탄핵 목소리도 나온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회는 즉각 황교안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