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부산소녀상 사수' 주장에 규탄 목소리 고조


사진=A커뮤니티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의 '부산 소녀상 사수' SNS 게시물을 두고 비판이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보수 표로 출세해 좌파 앞에서 아양떤다" 등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하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서 "바른정당 부산시당 간부들과 부산 소녀상 사수 의지를 다졌다"며 "윤병세 장관이 소녀상 이전 요청 공문을 부산시에 보냈다고 한다. 앞으로 외무상 윤병세라 불러야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터넷 커뮤니티들에는 '친이계 바른정당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위안부소녀상 지킴이로 나서고, 5.18을 당 강령에 넣고, 박지원하고 합당하려 든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태경, 장제원, 남경필, 유승민, 권성동, 김용태, 오신환, 황영철, 이혜훈, 김무성, 정병국, 주호영, 김성태 의원과 이준석 바른정당 노원병 당협위원장 등을 콕 집었다.

"새누리당에 있을 때도 좌파 편에서 뒤에서 총질만 하며 분탕만 치던 자들의 최후"라며 "보수표 받아서 출세한 놈들이, 표는 보수에서 받고 좌파 앞에서 아양 떤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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