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구 "진정한 民心 전세계에 보여줘.. 위기의 大韓民國 구할 것"


500만 태극기집회 현장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3월 1일 서울 중심부 일대에서 전개된 15차 태극기집회에 '500만' 국민이 모여 한목소리로 "탄핵 기각" "헌정질서 회복" "역적 타도"를 외쳤다.

이 날은 3.1운동 98주년을 맞은 날이라 '500만 태극기'에는 한 층 뜻깊은 의미가 부여됐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일제(日帝)보다 참혹한 불의로 무장한 세력이 단 돈 1원도 안 받은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규탄했다.

"불의와 거짓과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태극기를 수의 삼아 자신있게 잠들 수 있음과 최후의 승리가 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500만 태극기집회'에는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 서석구·김평우 변호사,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도 참여했다.

같은 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촛불시위에는 '20만 명'만이 참여해 태극기집회와 크나큰 대조를 이뤘다. 야당의 '촛불선동'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이 진실을 자각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건국 이래 최대' 3.1 태극기집회 현장. 사진=서석구 변호사 제공


태극기집회 참가 국민은 한 때 '700만'으로까지 추산되기도 했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정확한 집계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박 대통령 변호인 서석구 변호사는 2일 "건국 이래 최대 국민이 운집한 (태극기집회가) 진정한 민심임을 전세계에 보여줘 위기의 한국을 구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태극기 국민이) 광화문, 대한문, 남대문, 청계천, 종각, 종로3가, 종로5가의 넓은 도로를 가득 채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500만' 태극기집회에는 국내 언론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외신들도 취재에 동참해 긴급속보로 타전했다.

​김평우 변호사는 태극기집회 연설에서 "조선시대 정적을 잡을 때 쓰던 연좌제로 최순실 일당의 잘못을 박근혜 대통령 잘못으로 덮어씌웠다"고 규탄했다.

김진태 의원은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제가 아는 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청렴한 대통령"이라며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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