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고령에도 단식농성.. 유관순 열사 유언 낭독


사진=김진태 의원 SNS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강원 춘천. 법사위 간사. 재선)은 2일, 권영해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대표 단식농성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헌재 앞에 텐트치고 벌써 사흘째"라며 "우리는 힘들다고 해도 할 거 다하고 다니는데 참 걱정"이라고 말했다.

권영해 대표는 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부장을 역임했다. 만 79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헌재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하기 위해 몸을 돌보지 않고 단식농성에 나섰다. 때문에 많은 걱정을 낳고 있다.

권 대표는 지난달 25일 서울 대한문 앞 14차 태극기집회에서 "27일 심리 종결 시 이튿날부터 헌재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절 태극기집회 동참을 호소하면서 "이 나라를 위해 바칠 수 있는 목숨이 하나밖에 없음이 원통하다"는 유관순 열사 유언을 낭독해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