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10일까지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 옆

▲ ‘소원 라이브 연주와 함께하는 전미례 플라멩코’ 공연,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 옆

[투데이코리아=장시윤기자] 재즈댄스의 선구자 서울전미례재즈무용단 전미례 대표가 한국을 알리는 “한국문화홍보 공연”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선보이고 있다.

전미례 대표는 지난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 옆에서 ‘소원 라이브 연주와 함께하는 전미례 플라멩코’ 공연을 매일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에 3회 공연을 한다. 단, 금요일, 토요일은 12시,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 4회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방문 및 환승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한 공연이지만, 공항에 가실 분들이나 멋진 공연을 보고 싶은 내국인들도 환상적인 라이브의 아름다운 연주와 춤을 관람하면 된다.

전 대표는 신무용의 개척자 최승희의 수제자였던 무용가 전황의 딸로 1980년대 초 재즈댄스를 국내에 소개해 대중화시켰다.

그녀는 재즈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재즈댄스의 산파''이자, 재즈로 학위까지 받은 국내 최초의 재즈 박사 1호다.

전미례는 6세의 나이로 이매방의 제자가 되어 승무를 시작하는 등 대학 시절까지 한국 무용을 전공했지만, 외국의 한 통신에서 접한 재즈댄스는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재즈댄스의 에너지 넘치는 동작과 격정적인 춤은 충격 그 자체였고, 재즈댄스에 매료된 그녀는 그 길로 일본으로 건너가 재즈댄스를 전수받아 국내에 처음 소개하게 된다.

초기에 밤무대 쇼 춤이라 온갖 냉대를 받았지만, 재즈댄스에 대한 열정과 확신, 부단한 노력으로 이제 재즈댄스는 당당히 현대무용의 장르로 자리 잡고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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