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자체계산 토대.. 허위 아냐"


김진태 의원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강원 춘천. 법사위 간사. 재선)이 내달 국민참여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부장 이다우)는 2일 제2차 공판준비절차에서 국민참여재판 진행을 전제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검찰·변호인 측에 요청했다.

국민참여재판 확정 여부 및 시기는 16일 제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결정 시 국민참여재판은 내달 20~21일 또는 27~28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김 의원이 20대 총선 경선이 시작된 작년 3월 12일 유권자 9만1158명에게 허위사실을 문자로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 측 변호인은 "해당 내용은 언론보도, 자체 계산을 토대로 한 것이어서 허위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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