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노동절 집회..대선후보들 행보 엇갈려

기사입력 2017.05.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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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ww.png▲ 노동절을 맞아 시위를 연 민주노총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1일, 제 127주년 근로자의 날과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과 권리 보장을 위한 시위를 이어가며 정부에 '최저임금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 체제 해체, 노조할 권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적폐정부를 청산하고 맞는 첫 노동절인만큼 의미있으며 차기 정부와 노동개혁을 교섭해 개선할 것임을 주장했다. 광화문에서 18일째 고공 단식농성을 하고있는 김혜진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 공동대표는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동악법을 반드시 철폐해야하며, 노동자들 가져야하는 천부인권"임을 강조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노조권리를 상징하는 빨간우산 400여개를 들고 광화문광장을 행진하며 메울 예정이다.

qqw.png▲ 한국노총을 방문한 문재인 후보
 
 
한편, 노동절 관련 대선후보자들의 각기 다른 행보도 주목받고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동자들과 직접 만나 노동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며 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제주도로 건너가 지역 선거 운동에 힘을 쏟았다.

문 후보는 한국노총을 방문해 대선승리를 반드시 이끌겠다고 다짐하며 노동 존중 정책 연대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어 노동자들이 희생당하지 않는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모두 노동의 대표 상징격인 청계천 평화시장을 방문하며 전태일 열사 동상을 찾아 노동의 대가와 혁신이 정당한 사회로 거듭나게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vvgg.png▲ 청계천을 방문해 정의당 노동헌장을 발표한 심상정 후보
 
평소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대표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정당한 노동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심 후보의 경우 '정의당 노동헌장'을 발표해 노동존중 사회 수립, 양질의 일자리 보장, 정당한 대가, 노동시간 준수, 노동권 보장, 노동장 정치활동 자유 등 노동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다른 후보들과 대조적인 행보를 보인 홍 후보와 유 후보는 각 각 제주 동문 재래시장 방문과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난 후 4.3 평화공원 참배 등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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