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이랑 만나 '개그맨 될 뻔' 과거 털어놔

"정치, 국민에게 웃음·즐거움 줘야" 정치관도 밝혀
기사입력 2017.05.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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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홍준표 후보(왼쪽)와 개그우먼 정이랑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tvN SNL코리아9의 정치풍자 코너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미우프)' 속 '레드준표' 역할을 맡고 있는 개그우먼 정이랑과 만났다.

정이랑은 한국당 상징색인 빨간색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홍 후보는 "72년도 대학 선배인 MBC 김경태 PD가 신입생 환영회 때 술 마시면서 '그해 11월 MBC 개그맨 시험이 있는데 와서 한 번 해보라' 했다"고 말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이랑이 "(홍 후보가) 선배님이 되었을 수 있겠다"고 말하자 홍 후보는 "그 때 10월 유신이 나는 바람에 시골서 온 대학생 소개령을 내렸다. 중앙정보부 무서운 때라 내려가라 그래서 응시 못했다. 그 때 됐으면 김병조, 이용식이 동기"라고 답했다.

홍 후보는 자신의 정치관도 밝혔다. "정치는 국민에게 웃음을 주고 즐거움을 줘야 한다"며 "대선후보 토론회 때도 재밌으라고 얘기 좀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진중하지 못하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재밌게 토론 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미우프 출연진들은 자신이 역할을 맡은 실제 후보들과의 만남을 잇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우 김민교가, 30일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배우 정상훈 및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배우 장도윤이 만났다.

미우프 출연진과 후보 간 만남은 공직선거법에 의해 방송에서는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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