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민주당에 탈당계 접수.. 탄핵 연관성 시사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민주당을 공식탈당했다. 이 날 오전 보좌진이 민주당 당사를 방문해 탈당계를 접수했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저는 오늘 민주당을 떠난다. 국회의원직도 내려놓는다. 이 당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뒤로 물러나는 건 아니다. 분열의 씨앗이 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탄핵판결 이후 정치상황을 지켜보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은 고민을 하겠다"며 탈당이 탄핵심판과도 관련 있음을 시사했다.

비례대표인 김 전 대표는 탈당과 함께 의원직을 자동상실한다. 민주당 비례대표 14번을 받았던 심기준 최고위원이 승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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