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유물 대량출토 "공원·문화거리·전시관 등 조성해야"


▲사진=김완규 의원 SNS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김완규 고양시의원(자유한국당. 탄현·일산1)은 8일 "만약 고양시 역사를 5천년이 아닌 5만년으로 재탄생 시킨다면 어떨까"라며 시(市)가 전시관 등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부터라도 고양시 최초 구석기 유적을 적극 활용해 '구석기선사유적 공원' '구석기선사유적 문화의거리' '구석기유적 전시관' 등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를 통해 5만년 고양 역사를 재평가하고 시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서는 지난 2007년 총 307점의 구석기 유물이 출토됐다. 무려 5만7천여년 전 인류의 흔적이다. 그러나 시는 지난 10년간 이를 활용하지 않았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군, 서울 강동구 등은 구석기 유적을 관광상품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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