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고운 기자] 많은 사람들이 '동안'을 부러워한다. 젊은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 갖가지 시술과 건강식품을 찾는다. 그 중 우리가 흔히 접하는 각종 채소와 과일에는 주름 예방은 물론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있다. 라이프스타일 웹매거진 오프라닷컴은 노화를 거스르는 채소와 과일 5가지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토마토=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있다. 토마토가 빨간색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라이코펜 때문이다. 빨간 토마토는 이미 전 세계인이 인정한 슈퍼푸드다. ‘토마토가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속담이 있을 정도다. 빨간 토마토 한 개(200g)에는 무려 7~12mg의 라이코펜이 함유, 각종 노화를 방지한다. 또한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탁월하다.


▶케일=케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최고의 채소’라고 극찬하며 지난 몇 해간 슈퍼푸드 자리를 지킨 채소다. 케일은 ‘녹색채소 계의 혁명’이라 불릴 만큼 다른 채소보다 무기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월등히 높다. 베타카로틴(100g당 1813㎍)은 당근의 3배, 비타민A는 시금치의 7배에 달한다. 식이섬유 역시 녹색채소 중 최고 수준이다. 케일에 다량 함유된 영양소가 심장병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가지=진한 보라색의 가지<사진>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의 보고다. 특히 안토시아닌 계 색소인 나스닌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각종 노화 증상을 잡아준다. 노화로 인해 발병하게 되는 백내장, 녹내장을 예방해줘, 안토시아닌은 천연 안약으로 불린다. 가지 속 항산화제는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동맥경화 예방에도 탁월하며, 활성산소가 뉴런을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해 알츠하이머의 발달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붉은 피망=붉은 피망은 ‘비타민 캡슐’로 불린다. 100g당 무려 170mg, 약 60%가 비타민C다. 또한 라이코펜과 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암 예방과 심장마비 예방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블랙 베리=블랙베리는 슈퍼 복분자로 불린다. 복분자는 국내에서도 술로 담가 먹기에 친숙한 열매로, 남성 건강에 특히나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있다. 복분자에는 안토시아닌(100g당 245mg)과 탄닌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가 탁월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체내 호르몬을 조절해 남성 정력을 강화하고, 여성의 불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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