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중국항공기 출국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최고운 기자] 중국 국적기 항공사 출국장이 혼잡시간대(07시~11시)에도 한산할 정도로 중국인들의 방한이 대폭 감소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사드(THAAD·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한한령(限韓令·한류 확산 금지 정책)에 이어 자국민들에게 한국 관광을 금지 시킨지 5일만의 상황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은 자유 여행보다는 여행사를 통한 개별·단체 패키지와 4박 5일간의 일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금지령 이후 한국을 찾았다면 8일 돌아가는 관광객들이 많아야 하지만 예약 취소되는 단체관광이 속출하면서 중국행 여객기 출국장 어디에도 혼잡구간은 단 한 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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