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혼란·손실, 정치발전의 소중한 자산 될 것"


▲이명박 전 대통령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8일 자신의 SNS에서 헌재 탄핵선고와 관련해 "찬반 양 쪽이 모두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게 민주주의 기본원칙"이라며 "그리하여 우리 스스로가 민주역량을 확인하게 되면 그간의 혼란, 손실은 향후 우리나라 정치발전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나라에서도 대한민국을 성숙하고 책임있는 민주국가로 높이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 문제를 국회 안으로 수렴해 적극 논의하고 갈등 조정을 위한 배전(倍前)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으로는 법질서를 존중해 정해진 절차를 따르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당, 시민사회의 찬반 표시 방법이 지나쳐 국론분열로 치달으면 잃는 것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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