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4일 전 北 김정은 "南 척추 분질러야"

연평도 '적 대상물' 지도 펼쳐놓고 특정지점 가리키기도
기사입력 2017.05.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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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북한 김정은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이달 초 6차 핵실험, 서해 포격 등 북한 군사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 김정은이 19대 대선을 4일 앞둔 5일, 서해 연평도와 가까운 장재도방어대 및 무도영웅방어대를 시찰했다.

이 날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서남 전선을 지키는 조선인민군 최정예 포병집단은 고도의 격동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일단 명령이 내리면 쏠라닥질(쥐가 이리저리 다니며 물어뜯는 짓)거리는 괴뢰들의 사등(척추)뼈를 완전히 분질러버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무도에는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에 동원된 해아노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김정은은 시찰에서 연평도를 육안으로 바라보면서 박정천 포병국장으로부터 한국군 서북도서방위사령부 및 새로 배치된 연평부대 현황을 보고받았다.

조선중앙TV는 이 날 오후 김정은이 '연평도 적 대상물 배치'라 적힌 지도를 들여다보며 특정 지점을 손가락으로 짚는 장면을 방영했다. 작년 7월 김정은은 부산·울산이 핵공격 지점으로 표기된 지도를 펼쳐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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