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은 목숨 걸었지만 나는 태극기 혈서"

▲ 사진= 신동욱 트위터 캡처

[투데이코리아=이시원기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 시 목숨을 걸겠다는 발언에 이어, 박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탄핵인용 시 태극기에 혈서를 쓰겠다고 언급했다.

9일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탄핵인용 시 정미홍은 목숨을 걸었지만 저는 태극기에 '문재인 불가' 혈서를 SNS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탄핵기각 100% 태극기 알고 촛불 알고 우리가 알고 있다. 박근혜는 용감했고 박근혜는 진실했고 박근혜는 깨끗했다. 태극기 혈서는 애국 동지 피눈물이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박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내린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 중 6명이 탄핵인용 시 즉시 박 대통령은 파면된다.

현재 헌재는 8인의 재판관 체제로 3명만 탄핵에 반대해도 기각 결정이 내려진다. 각하는 재판관 정원 9인의 과반인 5명 이상이 각하로 의견을 내야 한다. 기각이나 각하 결정 시 즉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

또한, 그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직무를 유기하지 말고 노욕 버리고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탄핵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하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지우지한다. 국민에 충성하라.”고 자유한국당의 적극적인 탄핵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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