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 유세장 '흉기女' 출현.. 적폐 청산 끝판왕?

목격자들 "한 여성 칼 소지.. 소리치자 떨어트려"
기사입력 2017.05.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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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홍준표 후보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대구 유세장에 흉기를 소지한 여성이 난입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날 경찰에 따르면 대구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 홍 후보 유세장에 오후 2시께 A씨(55)와 B씨(29) 등 여성 2명이 출현했다. 목격자들은 "한 여성이 칼을 소지하고 있었고 소리치자 칼을 떨어트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과도를 발견해 압수하고 여성들을 인근 파출소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흉기를 든 여성이 특정 정치세력과 연관 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 일부 네티즌들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일부 지지자들의 '적폐 청산' 행위가 정점에 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 댓글에서 아이디 zxcv****는 "배후조사 필요"라고 촉구했다. prin****는 "또 문 지지자 자작극 아니냐. 저번에도 문캠X 옷 벗고 안캠프 난입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아직까지 증거는 나온 게 없다.

일부 문 후보 지지자들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를 시사한 가수 전인권을 두고 '적폐가수'라 비난하는 등 마녀사냥을 일삼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는 언론기자들을 대상으로 검찰 고발을 남발해 언론탄압 지적도 받고 있다.

이 날 홍 후보 대구 유세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뒤 지지를 선언해 주목받았다.

홍 후보는 "어제 인터넷뉴스 1위가 '민심은 홍심이다. 문 닫고 철수해라'였다"며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서민 대통령, 배짱, 뱃심, 강단, 결기가 있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반대편에 있는 그 동네(호남)는 사전투표를 엄청나게 했다"며 "내일 대구 시민들이 90% 이상 투표해 홍준표를 살려준다면 은혜를 갚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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