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만장일치까지 될 줄은 몰랐다"
▲박근혜 대통령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8명 만장일치로 인용 결정을 내린 가운데 탄원서까지 제출했던 여당은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한 의원은 "설마 만장일치까지 될 줄은 몰랐다"며 침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현재 한국당 내부는 탄핵 인용 사후 대책방안 논의로 매우 분주한 모습이다.
박 대통령 파면이 결정됨에 따라 5월 대선은 불가피해졌다. 설상가상 한국당에는 이렇다 할 대선주자가 없기에 박 대통령 파면에 이어 대선 승리 불투명까지 이중고가 겹치게 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그나마 희망이지만 권한대행 사퇴 후에야 출마가 가능하다. 황 권한대행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표명이 없다. 출마한다 해도 대선이 2달밖에 안 남았기에 시간이 모자란 상황이다.
오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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