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출구조사 결과에 아쉬움의 탄식만

정우택 당 대표, 상황실 이탈. 일부 지지자들 소란까지
기사입력 2017.05.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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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1.jpg▲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당 지도부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9일 오후 발표된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출구조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결과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우택 당 대표 겸 중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이철우 전략기획본부장, 심재철 국회부의장, 원유철, 안상수, 염동열, 홍문종, 이현재 의원 등 당 주요 인사들은 이날 오후 7시가 넘어서 여의도 당사 2층에 마련된 상황실에 모여 오후 8시 선거 종료와 함께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가 41.4%, 홍준표 후보가 23.3%라는 공중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전해지자 아쉬움의 탄식과 실망감이 여기저기서 표출됐다.
 
두 후보간 차이는 18.1%로 기존 기대했던 30%대의 지지율을 얻지 못했다는 사실에 침묵만이 감돌았다.
 
정 위원장은 원유철 의원과 잠시 귓속말을 주고 받았지만 이내 8시 23분, 자리에서 일어나 상황실을 떠났다. 곧이어 심재철, 원유철 의원 등도 자리를 떴으며 8시 30분께는 상황실에 놓인 텔레비전 10대의 전원을 모두 껐다.
 
5~60대로 보이는 한 여성 지지자는 선거 조작을 주장하며 작은 소란을 일으켰고 30대의 남성 지지자는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탄핵시키자고 주장해 자유한국당 당직자에 의해 퇴장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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