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가 계속 이어져


▲ 카스테라

[투데이 코리아=이준석 기자] 12일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선 '대왕카스테라 그 촉촉함의 비밀'편이 방송됐다.
대왕 카스테라의 비위생적인 제조 과정이 발견되고 항의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빗발쳤지만 정작 제조하는 당사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대왕카스테라 매장 직원은 “어제 판매하려고 만들었다가 못 판 건데, 오늘 판매할 때 이걸로 해야 한다”면서 잠입한 취재진에게 ‘재고 되팔이’ 방법을 전했다.

그는 “(전날 재고에) 생크림을 주입해서 판매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이 “전날 건 전부 다 생크림을 주입해서 다음 날 파는거냐”라고 묻자 그는 “네”라고 답했다.

이 직원은 "어제 만들었다가 못 팔았는데 오늘 이걸로 팔아야 한다"면서 "어제 건데 여기다가 생크림을 주입해서 판매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넣어도 사람들은 모르나"라고 묻자 점원은 다시 "모른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직원은 남은 재고로 만든 대왕카스테라를 손님들에게 직접 추천까지 해가며 판매에 열을 올렸다. 또한 대왕카스테라를 반죽하는 과정에서는 엄청난 양의 식용유가 첨가돼 충격을 자아냈다.

심지어 해당 제품은 생크림이 들어가 기본 제품보다 1000원 더 비싸게 판매됐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대왕카스테라를 반죽하는 과정에서는 엄청난 양의 식용유가 첨가되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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