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위해 내달 9일까지 경선해야" 촉구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13일, 당내 경선 라이벌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강력비판했다.

"국민의당 경선 흥행을 위해 (경선) 기간 연장을 제안했는데 그걸 구태라고 공격하는 것 자체가 구태"라며 "구태라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이후인 4월 9일까지 경선을 치르자는 입장이다. 안 전 대표는 2일까지만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손 의장은 경선기간 연장 필요성에 대해 "국민의당은 당세가 약하기에 흥행과 붐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섯군데냐 여덟군데냐, 강원제주까지 포함하느냐 등 경선장소 논란만 봐도 4월 2일까지는 너무 짧다"고 꼬집었다.

한편 손 의장은 "이번달에도 정치권 빅뱅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당, 민주당, 바른정당의 새 개혁세력 연대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 관심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정계 개편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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