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결정 원화강세 및 美 기준금리인상 전망 달러강세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결정으로 엔화대비 원화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투데이코리아=장시윤]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1,000원 이하로 떨어져 하락이 지속하고 있다.

원/엔 환율이 900원대까지 하락한 이유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원화 강세 및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으로 달러화 강세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13일 오후 3시 KEB 하나은행에 따르면 엔화는 998.73원으로 지난 12일 환율과 비교했을 때 2.87 하락했다.

엔화는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900원대로 떨어졌다.

엔화 하락 현상은 일본 정부의 엔저 정책으로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본 여행 가기로 했는데 미리 바꿔놔야겠다.”, “이럴 때 일본 여행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달러-엔 환율이 장중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며 114엔 후반대에 머물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편 13일 도쿄증시는 엔화 약세로 15개월 이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 지수는 전장 대비 29.14포인트(0.15%) 오른 19,633.75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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