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安 은퇴'에 박지원 "첫날부터 완장"

"대통령은 존중 발언.. 선대본부장은 상대 黨 후보 은퇴 요구"
기사입력 2017.05.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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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박지원 대표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문재인 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안철수 전 의원 정계은퇴를 요구한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완장정치' '패거리정치' 등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박 대표는 이 날 국회에서 기자단에 "그러니까 패거리정치 소리가 나오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주장하고 또 야당 대표에게 와서 '모든 걸 존중하겠다'고 하면서 선대본부장은 첫 날부터 완장 차고 상대 당 후보 정계은퇴를 요구하는 게 뭐냐"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전 날 오마이TV '2017 대선, 오장박이 간다!'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는 사실상 정계은퇴해야 하지 않겠나. 의원직도 사표 냈고 3등으로 졌는데 더 이상 정치할 명분도 근거도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안철수 없는 국민의당은 민주당과 연정이 가능하다. 민주당이 국회 과반수 지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기에 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전략연대는 계속 관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선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앞서 지난달 26일 "문재인 후보는 정계은퇴 발언을 5번 했는데 대통령 후보 나와서 뛰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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