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성폭행 혐의 남성 폭행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집행유예 선고

기사입력 2017.05.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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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법원.jpg▲ 제주지방법원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한 공장장에게 폭행을 휘두른 중국인 불법체류자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0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특수상해와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장 모씨(29)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월 아내 A씨(24)와 함께 취업목적으로 제주도에 왔으며, 지난 2월 20일 오전 1시쯤 자신이 일하는 서귀포시 모 감귤작목반 공장장 B씨(37)를 주먹과 소주병 등으로 폭행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혔다.
 
장씨는 아내 A씨에게서 “공장장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다.
 
황 판사는 “피고인이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과 나이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한편, 장씨와 아내 A씨는 지난 1월 6일에 입국해 체류 만류기간인 2월 5일을 넘겨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제주도에 머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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