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포토라인 세울 가능성?...전례 고려

▲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KBS 뉴스 캡처)

[투데이코리아=장시윤기자] 지난 10일 파면된 법상 ‘자연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검으로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일체의 수사기록을 넘겨받은 검찰은 15일 박 전 대통령에게 소환 일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14일 오후 “박 전 대통령 소환 날짜를 내일 정해서 통보하겠다”며 “준비 상황을 봐서 정해지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검찰에 출석하는 박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며,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될 수도 있다.

단, “아직 박 전 대통령 측과 조율한 것은 없다”면서 “통보는 저희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차기 대선 일정이 거의 5월 9일경으로 확정된 상황에서 대선 전 수사에 속도를 내려는 모양을 보이면서 소환 조사 계획을 공식화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