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이상 쉰 목소리 정확한 검진 필요


▲ 서울의 맑은 하늘

[투데이코리아=이준석 기자] 계절이 바뀌는 3월이나 10월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지고 미세먼지가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그 중에서도 후두염은 열이 나고 기침이 나는 등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지만 감염이 점차 진행되면 목소리가 변하는 등 음성 질환까지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후두는 목 속의 공기가 통과하는 호흡기관으로 코와 입으로 호흡한 공기가 지나가면서 이물질을 걸러내는 가습기 역할을 한다. 후두는 성대를 포함하고 있는 상기도 중 가장 좁은 지역이기 때문에 후두가 염증에 의해 좁아지게 될 경우 공기의 통과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정상적인 호흡 방식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급성 후두염을 방치할 경우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후두가 약해지는 만성후두염에 쉽게 걸릴 수 있다.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특정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목소리를 사용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만성 후두염에 걸렸을 경우 쉰 목소리 등 목소리 이상 증상이 뚜렷이 나타나며 목소리를 낼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대전 0도 △대구 3도 △전주 1도 △부산 6도 △강릉 2도 △제주 6도 △울릉·독도 3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전주 11도 △부산 15도 △강릉 7도 △제주 10도 △울릉·독도 5도 등이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경기도 일부와 충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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