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에서 19대 대선일로...임시공휴일 지정



▲ 단상으로 향하는 황교안 권한대행


[투데이코리아=이준석 기자] 대선일과 관련해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5월 9일을 제19대 대선일로 결정하고 그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자 한다”며 “행자부 등 관련부처에서는 이번 대선이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막중한 책무에 전념하고자 한다”며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순간까지 오직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며 위기관리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두 달도 남지 않은 대선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선을 공명정대하게 관리하고 당면한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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