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로 즐기는 부산 다대포 힐링여행

꿈길에서 본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풍경에 취하다
기사입력 2017.05.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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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해수욕장3.jpg▲ 다대포해수욕장 일몰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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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해변공원.jpg▲ 다대포해변공원
 
해변2.jpg▲ 다대포해수욕장산책로
 
[투데이코리아=최치선 기자] 이제 부산에서 지하철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지난 달 20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이 다대포해수욕장까지 연장됐기때문이다.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의 명소로 손꼽는 곳이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다. 해안에 세워진 조경물과 아름다운 일몰, 몰운대와 함께 산과 바다의 조화로운 경치, 수채화 같은 풍경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다대포 해수욕장과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지하철을 타고 다대포해수욕장의 힐링여행을 떠나보자.

 

다대포는 낙동강 하구 최남단에 위치해 있다. 예부터 약 3km 떨어진 곳에 있는 몰운대(沒雲臺)와 함께 주변 바다와 산의 경치가 아름다운데다가 곱고 부드러운 흰 모래사장이 시원하게 펼쳐져 멋진 해수욕장 풍경을 만들어 냈다.

 

또한 주변에 유서깊은 유적지가 있어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조선시대 다대포진(多大浦鎭)이라 불리운 이곳은 압록강변의 만포진과 함께 국방의 요충지였다.   


이곳 아미산의 응봉에는 당시 봉화를 올렸던 봉수대를 볼 수 있다. 몰운대에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선봉장으로 이곳 앞바다에서 순국한 충장공 정운의 순절을 기리는 유적비가 서 있다. 그 밖에 임진왜란 때 전공을 세운 윤흥신을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는 윤공단(尹公壇)이 세워져 있다. 


해가 지는 일몰 속에서 붉게 피어오르는 태양의 기운은 보는 이의 눈과 가슴에도 붉은 색감으로 번진다. 어쩌다 구름 사이로 빛내림이 생길 때면 아름다운 풍경에 스스로 빠지게 된다

 

낙동강을 오롯이 품고 있는 하구에서 밀려 내려온 부드러운 모래가 반원형으로 완만하게 쌓여 경사를 이루는 다대포 해변은 '부산 낙조 1번지'로 손꼽는다.


그래서 전국에 내로라 하는 사진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몰려든다. 이곳에서 사진 촬영 스팟은 다대포 하조대다. 몇 발짝만 옮기면 서쪽 바다와 동쪽 바다를 번갈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대포 서편 꽃지에서는 해송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과 함께 색다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다대포는 또 가족들의 소풍 코스로도 그만이다. 어린이들이 놀기에 안전하고 여러 가지 체험에도 좋다. 여름에는 해수욕이 가능하고, 학교단위의 생태체험교육을 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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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펄에 송송 뚫린 구멍 사이로 빠르게 몸을 숨기는 게와 조개를 관찰하고 잡는 것이 가능해서 도시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갯펄체험은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지난 2014년 부산시는 '그 순간 그 장면-부산관광 명소' 9곳을 발표했다. 다대포는 다대포 해수욕장과 몰운대 등 두 곳이나 선정됐다.


다대포 해수욕장 옆지기인 해발 78의 몰운대는 그 이름이 구름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원래는 섬이었지만 모래톱이 쌓이면서 육지와 붙어 지금의 형상이 되었다일본 조선통신사 조엄은 해사 일기에서 몰운대의 경치를 "아리따운 여자가 꽃 속에서 치장한 것 같다"고 감탄했다.


몰운대산책길.jpg▲ 몰운대 산책로
 
고우니 산책길.jpg▲ 고우니 생태길
 
다대포 객사.jpg▲ 다대포 객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충분히 즐긴 후에는 다대포 객사와 이순신 장군 밑에서 유능한 장수로 이름을 떨친 정운 장군의 순의비가 있으니 들려보자.


그리고 다대포 해수욕장 뒤편 아미산 중턱에 있는 전망대도 꼭 들러보면 부산에 잘 왔구나 생각될 것이다. 낙동강 하구에 펼쳐진 모래톱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강물이 운반해온 고운 모래들이 쌓여 하나의 비경을 만들어 낸다.


이 모래톱에는 물고기, 조개, 곤충 등 새들의 먹잇감이 풍부하고,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울 수 있는 모래밭 갈대밭이 있어서 새들의 천국이다.

 

어느 시인은 다대포에는 2월과 해질녘에는 가지 말라고 했다. 이곳에서 겨울을 나던 철새들은 날씨가 풀리는 2월이면 떠난다. 떠나는 새들의 뒷모습에 왠지 슬픔이 밀려올수 있어서다. 또 해질녘이면 일몰의 황홀함은 사라지는 것들의 애잔함을 풀어 놓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인은 다대포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해 못 견디게 아리게 만드는 곳이라고 했다.


고우니 생태길 조형물1.jpg▲ 고우니 생태길 조형물
 

다대포역.jpg
 

하지만 시인에게 그리움을 부추기는 장소인 다대포는 보는 이에 따라서 새로운 열정을 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일상의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일 수 있기에 지치고 힘든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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