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관계자 "비전대회 먼저 개최.. 연설회 다음주"


▲작년 8월 9일 제4차 새누리당 전당대회 투표 현장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자유한국당이 16일까지 후보 접수를 받기로 방침을 변경하면서 예비경선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한국당 중앙당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15일 오후 본지(本誌)에 "후보 합동연설회가 다음주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17일 비전대회가 먼저 열린다"고 밝혔다. 17일은 당초 예비경선 여론조사가 열리기로 한 날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비전대회 장소, 합동연설회 시간·장소는 16일 결정돼 각 후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광림 당 경선관리위원장에 의하면 본경선 방식도 변경됐다. 책임당원(50%)은 현장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여론조사는 일반국민(50%)을 대상으로만 실시된다.

예비경선은 기존대로 100%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책임당원(70%), 일반국민(30%) 비율이다. 다만 컷오프 기준은 3명 압축에서 4명 압축으로 바뀌었다.

31일 대선후보를 방침한다는 기존 방침은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미 한 차례 일정 변화가 있은 만큼 차후에 추가 변동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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