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언론인 시절, 매일 회의감들어"

기사입력 2017.05.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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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고민정 전 대변인이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은 최근 남편 조기영 시인과 함께 출연한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KBS사퇴와 관련, 문재인 캠프 합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너무 좋은 회사였지만 심장이 없는 상태에서 돈을 벌기위해 일하는 느낌이었고 내가 과연 좋은 언론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또 내 손에 쥐어진 마이크는 그런 역할을 해내고 있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지난번 영등포에서 여의도로 오면서 회사 건물을 보는데 순간적으로 내가 저길 왜 나왔을까하는 생각이 잠깐 들긴했지만 추호의 흔들림이나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캠프 합류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문재인 대표님을 직접 만나뵌 후 홀딱 반했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에게서 느껴지는 권위와 드센 기가 느껴지지않았고 정치인이라는 신분을 떠나 존경할만한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캠프 합류 결심 계기를 전했다.

남편 조기영 시인은 "작년 여름에도 운을 띄운 적이 있는데 아내가 극구 부인했고, 흔들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경제적인 문제가 걸렸지만 방송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했던 의지를 정치에서도 보여주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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