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자체가 목적 아냐.. 시기 지나"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16일,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나 청와대 압수수색은 현재로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압수수색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압수수색은 수사 초기 증거수집이 중요한 목적인데 지금은 수사가 정점으로 가고 있다"며 성사 가능성을 일축했다.

특별수사본부는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다음달 17일까지는 수사를 종료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웠다. 검찰은 이 날 박 전 대통령 지시사항이 담긴 업무수첩과 관련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소환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 날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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