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화 끝까지 들어야" 주의문 확산


▲작년 8월 9일 새누리당 전당대회 현장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자유한국당은 1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의 대선 예비경선 후보 비전대회를 시작으로 선거 일정에 돌입한다.

17~18일 양 일간 책임당원(70%), 일반국민(30%)을 대상으로 하는 휴대전화 여론조사를 거쳐 18일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한다.

비전대회에서는 김진태·원유철·안상수·조경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 당 상임고문,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등 후보들이 정견발표에 나선다.

한국당은 18일 6명 압축에 이어 20일 팟캐스트 토론회 및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를 통해 4명으로 다시 압축한다.

이달 31일 전당대회에서 책임당원 현장투표(50%), 국민 여론조사(50%) 방식의 본경선을 거쳐 대선후보를 최종선출한다.

인터넷상에서는 여론조사와 관련해 "상담원의 '감사합니다' 멘트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주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끝까지 듣지 않고 끊을 경우 무효처리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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