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출범 직후 北, ICBM 발사

중통 "비행거리와 최대고도 각각 787km, 2111.5km"
기사입력 2017.05.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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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김정은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14일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은 이튿날인 15일 이 미사일이 '화성-12'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날 김정은 참관 아래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참관 당시 "미국 본토와 태평양 작전지대가 우리 타격권 안에 들어있다"며 "미국이 부질없는 경거망동으로 우리 공화국을 섣불리 건드린다면 사상최대 재앙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통이 전한 화성-12 비행거리와 최대고도는 각각 787km, 2111.5km다. 북한은 주변국 안전을 고려해 고각발사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화성-12가 정상 각도로 발사될 경우 ICBM급 사거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탄도탄 사거리는 탄두 중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번 미사일에 500kg 탄두를 싣는다고 할 경우 사거리가 5500~6500km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발사는 문재인 정부의 친미(親美), 친북(親北)·친중(親中)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인 발사 직후 북한을 규탄했지만 사전에 천명한 대화에는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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